휴대폰을 바꿀 때가 되었는데도 바꾸지 않았습니다. 돈이 별로 없기도 하지만, 마음에 쏙 드는 휴대폰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갤럭시 S24를 만져보았는데, 생각이 바뀌기에 충분했습니다. 어떻게 사는게 제일 좋을까요?
사전 구매하기
휴대폰을 제일 빨리 받을 수 있는 건 아무래도 사전 구매겠죠.
512GB 가격에 1TB를 받을 수 있는 건 사전 구매 때 뿐입니다.
삼성 케어+ 파손 보장형 1년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삼성 케어+를 일부러 돈을 내고 가입하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 공통 혜택 중 다른 건 그리 끌리는 게 없습니다.
나머지는 사전 구매를 신청하는 곳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 구매 시작하고 사기
사전 구매하는 것보다 휴대폰을 받는 기간은 더 오래 걸립니다.
하지만, 초기 불량을 확인하고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갤럭시든 아이폰이든 그동안 단 한 번이라도 초기 불량 없이 넘어간 모델이 있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입니다.
제가 쓸 휴대폰이 테스트용으로 쓰인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별로입니다.
어차피 휴대폰 바꾸는 기간이 늦어진 거, 몇 주 더 늦는다고 별로 달라질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2배 용량 vs 초기 불량 피하기
갤럭시 S24를 사기 전에 고민되는 건 이것뿐입니다.
더 싼 가격으로 2배 용량을 받는 것과 초기 불량을 피하는 것.
둘 중에서 어느 쪽을 고르는 게 더 만족스러울지, 또는 덜 불만스러울지.
그러다가 문득 초기 불량이 이번에는 없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에다 사전 구매 기간이 끝나면, 512GB를 살 때 몇 십만 원을 더 내야 한다는 것도 생각났습니다.
사전 구매 할 기회를 놓치고 몇 십만 원 날리는 것보다는, 초기 불량을 받고 후회하는 게 덜 손해일 것 같습니다.
초기 불량은 펌웨어 업글해서 고쳐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 돈만 더 잃을 뿐
휴대폰을 바꾸기로 마음먹은 이상, 사전 구매를 안 하는 것은 손해입니다.
몇 십만 원을 벌려면, 하기 싫은 일을 며칠을 더 해야 하는 건가요?
바꿔서 말하면, 사전 구매 기간이 지나서 휴대폰을 바꾸는 게
며칠 동안 회사에서 무급으로 일하는 것과 같다는 겁니다.
생각만 해도 짜증이 올라옵니다.
사전 구매 기간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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