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사게 되면 슬리브나 파우치를 비롯해서 여러 종류의 주변 기기를 같이 구매하게 됩니다.
여러 주변 기기 중에서도 가장 활용성이 낮아 보이는 것이 노트북 거치대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노트북 거치대는 도대체 왜 사용하는지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노트북의 휴대성을 낮추는 노트북 거치대
삼성, 애플 두 브랜드의 노트북을 10년 넘게 사용하는 동안 노트북 거치대를 사용한 적이 없었습니다.
노트북을 사용하는 동안 휴대성이 제일 중요한 요소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필요한 일이나 큰 화면이 필요한 작업은 주로 집에서 데스크탑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노트북은 대학 다니는 동안에는 강의가 끝나는 대로 틈틈이 강의 내용을 정리하는 데 사용하였고,
대학을 졸업한 뒤로는 카페에서 1시간쯤 엑셀이나 파워포인트로 취업 자료, 회의 자료 만드는 데 사용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가끔 카페에서 노트북 거치대를 사용하는 사람을 발견하게 되면
노트북의 휴대성을 떨어뜨리는 노트북 거치대를 왜 사용하는 건지 머릿속에 물음표가 가득했습니다.
그랬는데 이제는 저도 노트북 거치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건강을 생각한 주변 기기
데스크탑은 언제 사용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요즘 노트북 성능이 워낙 상향 평준화 되어 있어서 무거운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자리만 많이 차지하는 데스크탑보다는 노트북을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노트북을 한 자리에 고정해서 오랜 시간 사용하다 보니 문제가 생겼습니다.
낮은 모니터를 바라보느라 목을 굽히다 보니까, 갈수록 목에 통증이 커지게 된 것입니다.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편안하게 정면을 바라볼 수 있는 높이에 모니터가 있는 것이 목 건강에 이상적인데,
노트북으로는 그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노트북 모니터 높이를 데스크탑을 사용하는 것처럼 높여줘서 목 건강을 지켜주는 주변기기.
그것이 바로 노트북 거치대였습니다.
노트북 거치대를 사용한 이후로는 확실히 목에 통증이 줄어든 것을 느낍니다.
카페에서 노트북 거치대를 사용하는 사람을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았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집니다.
게다가 노트북 거치대를 사용하면 환기성이 더 좋아지기 때문에
노트북의 발열을 잡는데도 훨씬 유리합니다.
(M2 맥북 에어를 사용하면서는 발열을 느낄 일이 거의 없지만요.)
노트북 거치대를 고르는 기준
노트북과 같이 가지고 다닐 건가요? (무게)
제일 중요한 기준은 노트북 거치대를 노트북과 같이 가지고 다닐지 말지입니다.
같이 가지고 다닌다면 무게가 가벼운 이런 제품이 좋습니다.
하지만, 같이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면 노트북을 안정적으로 버텨줄 수 있도록 무게가 있는 편이 좋습니다.
노트북을 잘 고정해 줄 수 있나요? (힌지)
여러 노트북 회사에서 나오는 다양한 크기와 무게의 노트북을 버티려면 노트북 거치대의 관절인 힌지가 튼튼해야 합니다.
내 눈높이와 각도에 맞게 조절을 한 노트북 거치대가 움직이지 않아야 하고,
노트북 키보드를 직접 타이핑하더라도 버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사용 방식
저는 집에서 사용하는 시간이 더 길어서 노트북을 (M2 맥북 에어 13) 거치대에 올려두고 노트북 키보드를 직접 타이핑하는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손목이 살짝 꺾이는 기분이 들지만, 목이 아픈 것보다는 훨씬 편합니다.
배우자는 노트북을 (갤럭시북) 사용할 때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옆에서 보면 노트북이 아니라 무선 데스크탑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노트북을 어떤 방식으로 사용하든 목 건강을 생각한다면 노트북 거치대는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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